이번 글의 제목은 "입사한지 2주째인 현시점에서 주절주절"
이름하여, 주절주절 시리즈가 되겠다 !! (퇴사하고 주절주절편은 여기로)
시
작.
2024. 06. 17 월요일 날씨 맑고 더움 어쩌구 저쩌구 ...
오늘은 2023년 12월까지 근무를 마치고 퇴사를 하고서 약 5개월간 내 자신이 정말 고생했다고 느껴질 만큼 열심히 이직 준비를 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이직에 성공한 내가 새로운 회사에 입사한 지 딱 2주가 되는 오늘이다.
난 퇴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이직하기 전까지 남들이 "요새 이직이 너무 힘들다."라고 말할 때, 나는 그 사람들이 눈이 높아서 취직을 못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직접 채용시장에 놓여지니 "요새 이직이 너무 말도 안되게 꽁꽁 얼어붙어 힘들어 죽겠다"라고 곡소리가 절로 나더라...?
퇴사 후 5개월간 내 아침 루트는 8시 40분에 일어나서 씻고 도시락 싸고 10시까지 도서관 가서 제일 먼저 인크루트, 잡코리아, 잡플래닛, 사람인, 로켓펀치, 원티드, 랠릿, 슈퍼루키, 프로그래머스, 점핏, 리멤버에 채용 공고 새로 올라온게 있나 확인하고 공부 하고 점심 먹고 공부하고 저녁 먹고 공부 하고 자고 반복 또 반복.
정말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이 자리를 빌어 항상 옆에서 마음이 꺾이지 않게끔 옆에서 도와주고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아준 여자친구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ㅎㅎ ♥️)
여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많은 고난과 시련 끝에 새로운 곳에 정착하여 나름 순탄하게 적응하고 있다.
사실 이번 이직은 새로운 지역(서울)으로 가려는 만큼 이직하려는 회사에 대해서 꽤나 깐깐한(?) 조건으로 신중히 고르고 골라서 이력서를 뿌렸다. 그 덕에 나는 내가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바래왔던 많은 상황들을 직접 마주하고 있다.
좋은 팀원, 좋은 상사, 좋은 문화 뭐 등등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럽게 다니고있고 입사 2주차인 오늘까지도 출근하는 길이 꽤나 설렌다.
내가 꿈꾸던 이상과 현실에 큰 괴리감이 없다고 느끼는 요즘,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 설레이고 불타오르는 열정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뭐~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지 않겠노라. 지금을 즐기자.
나는 결과물이 나오기만 하면 만사 오케이인 정부 과제를 했던 이전 회사에서 자사 제품이 있는 서비스 회사로 오게되어 마치 신입처럼 하나하나가 새롭고 신기하다. 그리고 하나하나가 새롭고 신기한 탓에 여러 방면에서 공부 해야할게 정말 많다.
클래스, 디자인 패턴 그리고 객체지향에 대해서도 다시 밑바닥에서 부터 제대로 알아봐야할 것 같고 클린 코드, 타입스크립트 기타 등등 뭐 여튼 내 좁고 얕은 지식들을 이제는 넓고 깊은 지식들로 날개를 달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때이다.
사실상 거의 뭐 새마음 새뜻으로 많은 부분들에 대해서 다시 공부해야할 것 같다.
아 그리고 대학 동기들과 하고있는 프로젝트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 이것도 마무리 지어야 하네 ?
할게 많다.
여튼저튼 어쨌든간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는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저 이직하느라 힘들었어요 징징징.
- 저 이직했어요 야호.
- 저 공부할거에요 쥬르륵.
- 저 프로젝트 마무리 해야해요 쥬르륵.
아, 참고로 지금 내가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https://github.com/Growing-Jiwoo/puppy-paws
해당 프로젝트이다.
아직 뭐 리드미는 정리를 제대로 안했긴한데 그냥 나 이런거 하고있어요~ 하고 올려본다
최근들어 뜸했던 나의 블로그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노라 다짐하며 이만 글을 마무리 하겠다.
열심히 살아보자 !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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