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후기글은 처음이라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해야하니 시작하겠다.
이 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서울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JSConf Korea 2022에 다녀왔다.
나는 사실 오직 학습만을 위한 목적으로 해당 행사에 참여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난 아직 쓰레기같은 코드를 생산하는 닉네임 대로 Lv1_junior_dev니까...
다만 좋은 자극과 경험 그리고 또 다른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을 직접 보고 그 들과 얘기도 나누고 싶어서였다.
잡담은 이 쯤에서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JSConf Korea 2022 후기를 시작하겠다 !
JSConf Korea 2022가 열린곳은 바로 서울의 노들섬 다목적홀이였다.
게이트 앞만 가도 뭔가 개발자로 보이는 사람이 모여있었다. 가슴이 뜨거워졌었다.
그대로 나는 게이트에 들어가서 참가자 등록을 끝마쳤다.
삐뚤빼뚤한 글씨는 넘어가주세요. 부탁합니다.
참가자 등록을 하니 빈 칸에 이름을 써야하는 저런 목걸이(?) 같은걸 주길래 냅다 내 이름을 적었다.
참고로 저 글씨는 굉장히 신중을 가하여 아주 열심히 적은 글씨임을 알리는 바이다. 아마도.
들어가니 스폰서 부스들이 보였고, 그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앤트(aaant), 아임웹(imweb), 라인(LINE), 가비아(gabia) 총 4개의 스폰서 부스가 있었다.
각 스폰서 부스에서는 굿즈(?)같은걸 주기도 하였고 경품 추첨을 하여 에어팟 프로 맥스와 레오폴드 키보드 뭐 리유저블 백 뭐 이것 저것 굉장히 많이 줬었다.
물론 난 전부 다 받았서 가방 가득 굿즈를 챙겼고, 당연하게도 경품 당첨은 되지 않았다.
당연해서 아무렇지도 않다. 아마도. ?
✨ DAY 1
각 발표에 대한 세밀한 내용은 혹시 모를 발표자들의 저작권 문제로 세밀히 적지는 않겠다.
비공개하고 나만 볼거다.
하지만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서 필기를 못하겠더라는 그런 자그마한 비밀이 있을지도 ㅎ
기대하고 기대하던 JSConf Korea 2022 !!!!!!!!!!!
스폰서 부스를 지나쳐 자리로 가니 앞 스크린에 모두를 반기는 " Welcome ! " 이 적혀있었다.
너무 기대하고 와서인지 긴장과 설렘이라는 감정이 동시에 들었다.
내가 해당 컨퍼런스의 프로그램 중 가장 기대했던 2가지 프로그램이다.
프론트엔드에서 함수형을 추구하면 안되는걸까? 그리고 if (확장성있는 설계) return “워라밸”
난 현재 개발하면서 가장 관심이 가고있는 부분이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if문 줄이기를 통한 클린코드 작성이여서
두 프로그램에 대해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다른 프로그램보다 더욱 열심히 경청하였다.
결과적으로는 내 레벨이 많이 부족하여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얻은건 아니였지만
굉장히 많고 큰 자극과 자그마한 깨달음을 얻게되어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물론 Day 1에 진행 하였던 발표 모두 자극도 얻고 많은 신기함과 기분 좋은 의문이 생기는 프로그램들로 구성이 되어있어 보람찬 하루가 될 수 밖에 없었다... !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는 요기요가 협찬하는 After party가 진행되었지만 내부에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어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이라도 있어볼걸 하는 후회가 조금 남기는 한다.
✨ DAY 2
먼저 "소사"님의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한 영상 처리(?)와 디제잉 영상을 보도록 하자 !!!! (소리 有)
Day 2에는 Day 1보다 일찍 도착하여 퍼포먼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진짜 너무 좋았다 !
어떻게 저게 자바스크립트로 다 가능하고 저 퍼포먼스를 하면서 어떻게 디제잉까지 할 수 있지 ?...
그냥 멋지고 멋졌고 멋진 다음에 또 멋졌다.
나도 타인이 바라보았을 때 멋진 사람이라고 보여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ㅎ
사실 Day 2는 내가 크게 듣고싶던 프로그램이 없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Day 1 보다도 더욱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으로 보여지는 프로그램이 많았기 때문 ...
하지만 어찌저찌 꾸역꾸역 들었지만 이해한 내용은 거의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 후기
나는 제일 처음에 말했듯이 해당 컨퍼런스를 오직 학습만을 위한 목적으로 해당 행사에 참여한 것은 아니였고
좋은 자극과 경험 그리고 또 다른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을 직접 보고 그 들과 얘기도 나누고 싶어서였다.
먼저 해당 컨퍼런스에 대해서 만족과 성공적이였냐고 묻는다면 "물론" 이다.
나는 (내 기준) 수준 높은 많은 프로그램들을 경청하며 나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컨퍼런스였다.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 많이 경험하지 못했고 많은 학습을 한 것도 아니다보니
나에게는 꽤나 생소한 용어들과 기능들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부족함을 느꼈다고 해서
"나는 왜 이렇게 못하고 부족하지 ?"
라는 감정은 단 1%도 느끼지도 생각하지도 않았다
대신 나의 부족함에서 나오는 이해 불가한 영역들을 마주했을 때 좌절 대신 학습에 대한 의욕이 불타올랐다.
진짜다. 나 지금 진심이다. 공부 하고싶다.
그리고 잠깐이였지만 무려 판교에 있는 네x버에서 프론트엔드로 재직중이신 개발자 분과
강남에 있는 어떠한 회사의 2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과 7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과의
여러 주제로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잠깐 있었는데
이 시간이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고 의욕에 불을 마구마구 질러버리는 시간이였다.
그냥 좋고 좋았다.
사실 나는 처음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것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다.
근데 처음보는 사람일지라도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건 정말이지 너무 즐겁다. !
(이건 비밀인데 사실 내가 제일 신나서 마구마구 떠들어댔다. ㅎ)
하... 그냥 꿈만 같았던 1박 2일의 컨퍼런스였다.
프로그램에서만이 아닌 타인과의 대화에서도 귀하고 좋은 정보들을 얻은것은 물론이거니와
내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고 자극과 깨달음을 얻은 아주 값진 1박 2일이였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 글을 적다보니 "자극", "깨달음", "의욕"이라는 단어가 꽤 많이 나오는걸 보니 좋긴 좋았다 보다 ㅎ
아~~~~ 또 가고싶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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